우리 집 식기 건조대엔 하루가 멀다 하고
소아과를 들락날락하는 조이 때문에
늘 플라스틱 약병이 많이 있었습니다.
(약국 갈 때마다 약병을 1-2개씩 줍니다.)
게으른 맘이라 오래된 약병, 새 약병 다 섞여 있고
약병 꼭지(?)는 다 씹어먹어서 성한 게 없었고요.
주둥이는 입구가 작아 씻기도 불편해서
늘 대충 헹구기만 했는데
대충 헹궈서 찝찝한 것보단
약 먹을 때마다 잘근잘근 씹어먹는 것이
더 찝찝했습니다.
그래서 넘쳐나는 약병 쓰레기에
스트레스받으면서도
약국에서 받지 않을 수 없었어요. T.T
어떤 사람들은 1회용 약병을
대량으로 사서 1번 쓰고 버린다는데...... 헉!!
그러던 중 실리콘 약병이란 걸 발견했어요.
이크 eeeek 실리콘 투약병
장점
1. 입구가 넓어 세척이 편하고 열탕 소독 가능하다.
2.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3. 예뻐서 아이가 좋아한다.
4. 영구적이다.
5. 식기 건조대가 한결 깨끗해진다.
(게으른 사람만 해당)
단점
1. 눈금 읽기가 불편하다.
2. 꼭지를 씹어먹을 경우 찢어질 우려가 있다.
3. 뚜껑을 끼우는 방식이라 아이가 갖고 놀다가
뚜껑이 빠져 내용물이 흐를 수 있다.
4. 비싸다. (약국 약통은 공짜이므로)
5. 같은 용량 대비 플라스틱 약병보다 큰 편이다.
여전히 약국에서 주는
대용량 약통은 플라스틱이지만
투약병으로도 많은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약을 워낙 좋아해
오래도록 약병을 물고 빨고 하는데
실리콘 약병으로 줄 때는
열까지 세아리기 전에 먹으라고 합니다.
(2,3번 단점 해결)
약통을 물고 빠는 아이가 있다면
안전하게 실리콘 약병 사용하고
제로 웨이스트도 실천해보아요!
실리콘 물병 이외에도 실리콘 빨대, 등 판매해요.
내 돈 내 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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