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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Waste_ 제로 웨이스트

데일리 약통_ 제로 웨이스트

by 초록무지개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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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다.

약봉지 쓰레기가 싫어

결혼 전에는 약국에서 약을 통으로 받아왔고 

제시간에 잊고 약을 챙겨 먹지 못하면

그걸 기억해내어 늦게라도 챙겨 먹곤 했다.

 

하지만 출산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들 약 챙기는 것은 안 잊어도

내 약 챙기는 걸 잊게 된다. T.T

문제는 약을 먹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 많아졌다.

 

그래서 결국 병원에 갈 때마다

아침/저녁으로 나뉜 약봉지를

지퍼백 가득 들고 왔다.

하지만 아이들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방대한 양의 약봉지를 잡을 때 손에 잡히는 대로

아침-저녁 봉지를 떼어먹다 보니...^^;;;;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는 건 마찬가지이고

비닐쓰레기만 더 발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건 데일리 약통

종류는 여러 가지(일주일/한 달 등)가 있는데

일곱 개짜리 두 세트를 사서

요일 표기하고 매주마다 리필하고 있다.

칸칸마다 분리가 되기 때문에

여행을 가게 되면 필요한 만큼 떼어서 갈 수 있어서 편하다.

(너무 잘 분리되는 단점도 있지만 적응됐다)

아이들 약병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실리콘 약병,

나는 데일리 약통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 중이다.

제로까지는 아니지만

플라스틱과 비닐을 적게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2020/10/22 - [Zero Waste_ 제로 웨이스트] - 이크 실리콘 약병_ 제로 웨이스트

2020/10/22 - [Zero Waste_ 제로 웨이스트] - 이크 실리콘 약병_ 제로 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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